
동서양의 건강에 대한 여러 가지 방법이 전해 지고 있으나 모두가
같이 예기하고 있는 진리가 있으니...
그것은 머리는 차갑게 하고 발은 따듯하게 해야한다는 사실이다.
18세기 유럽 최고의 명의로 알려진 네델란드 의사 부르하페는 죽기
직전 후학들에게 자신이 한평생 집대성한 의학기술을 담은 책자를
남겼다. 기존의 의학계에 대한 스승의 날카로운 비방을 기대하며
책자를 넘기던 후학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수 백 쪽에 걸쳐 텅 빈 백지만 있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한 쪽에
가서야 스승이 남겨놓은 글귀를 겨우 읽을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의학계의 가장 유면한 격언 중 하나 인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 하라. 그러면 당신을 의사를 비웃을 수 있을 것이다'
였다.
동서고금의 의학진리인 두한족열
운동을 싫어 하거나, 움직임에 제한이 있을 경우 반신욕으로 이
원리를 접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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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신욕의 효과
"반신욕을 시작한 이후로 오랫동안 괴롭혔던 무릅 관절의 통증이
없어졌다. 1달 후에는 발바닥의 무좀이 개선되었으며 5,6개월
후에는 발가락의 티눈이 사라졌다. 1년 후에는 돈보기 없이도
눈이 잘 보일정도로 시력이 좋아졌다." -김성한(탤런트)
"지방간과 고지혈증이 있어 고민이었는데 반신욕 이후 깨끗이
사라졌다. 분초를 맞춰 진행해야 하는 방송생활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가장 좋은 비결이다." -조건진(KBS아나운서)
"피부가 고와지고 체중이 7kg 정도 빠졌다. 평소 부종이 자주
생기곤 했는데 반신욕을 하면서 좋아졌다."
- 이즈미 요우코(일본 프리랜서 아나운서)
"반신욕을 하고 나서 식욕이 떨어졌는데, 이 때문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 같다. 과거 100kg의 뚱보였는데 반신욕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30kg을 감량해 지금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와타나베 타츠오(일본인)
" 올해 71세인데 반신욕 이후 하얗던 머리카락 사이로 검은 머리
카락이 나오고 있다, 반신욕 덕분에 회춘한 셈이다."
-박 란도
" 심장병을 앓고 있는데 반신욕 이후 많이 좋아졌다. 주치의의
권유로 전신욕 대신 반신욕으로 목욕방법을 바꿨다."
-트라우히리(독일 주부)

첫째, 인체의 산소 소비량이 늘어난다.
산소 소비량이란 인체에서 음식물을 테워 에너지를 얻는 이른바
신진대사 의미하며, 산소 소비량이 늘어났다는 것은 신진대사가
향상되었음을 뜻한다. 즉 운동처럼 땀을 흘리지 않고 욕탕 안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열량 소모와 진진대사
향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뜻이다.
재미있는 것은 반신욕을 끝낸 뒤 1시간까지도 인체에서 산소
소비량이 계속 증가된 상태를 유지했다는 것이다. 반신욕의 신진
대사 증가효과가 반신욕 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반신욕은 과잉열량을 태워 없애는 다이어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다.
둘째, 혈액순환의 증가이다.
반신욕을 실시한 그룹에서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펌프질 하는 혈액량이 30% 가량 늘어났다.
그만큼 심장이 많은 일을 하고 많은 양의 혈액이 인체를 순환하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혈압과 맥박은 반신욕을 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대개 심장이 대량의 혈액을 펌프질할 때 혈압과 맥박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는데, 반신욕의 경우 혈압과 맥박은 평소
상태를 그래도 유지하면서 혈액순환은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셋째 전해질 균형 유지 효과이다.
운동 그룹, 건식사우나 그룹, 반신욕 그룹의 땀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건식사우나와 운동그룹의 땀 성분은 유사했으나 반신욕
그룹의 경우 땀 속에 포함된 나트륨과 염소 등 전해질 농도가
절반 가까이로 가장 낮았다. 땀을 많이 흘리면 전해질이 한꺼번
에 빠져나가 전해질 불균형으로 피로와 현기증, 근육령련 등
부작용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인체에 부담이 없는 반신욕으로
흘리는 땀은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넷째, 수족냉증의 치료효과이다.
수족냉증 환자를 대상으로 반신욕을 실시한 후 적외선 체열검사
를 통해 손과 발이 얼마나 따뜻해졌는지 조사한 결과, 수족냉증
환자 5면 중 2명이 반신욕 1주일 만에 호전된 것으로 밝혀졌다.
다섯째, 식욕감퇴 효과이다.
실험 대상을 반신욕과 샤워의 두 그룹으로 나눈 뒤 반신욕과
샤워를 끝낸 직후 각각 3분 간격으로 유동식을 67cc씩 먹게 한
것이다.
실험 결과 반신욕 그룹의 최대 섭취량은 1,228cc 였던반면 샤워
그룹은 1,579cc였다. 600cc까지는 비슷했으나 그 이상이 되자
반신욕 그룹에서 포만감이 상승해 음식을 덜 먹게 된 것이다.

2. 반신욕은 누구에게 도움이 되나
첫째, 뚱뚱하고 배가 나왔지만 우동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지
못하는 사람들
둘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
만성적 스트레스는 자율신경 실조증을 초래한다. 자율신경이란
호흡과 맥박, 소화, 발기와 사정을 비롯한 성기능 등 우리 의지
와 상관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신경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의 원활한 리듬이 깨지면서 각종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
형태는 다양하다. 두통과 불면증, 소화불량과 속 쓰림, 요통 등
근육통, 가슴 두근거림,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여성들의 생리불순, 남성들의 발기부전과 조루 등
현대인을 괴롭히는 다양한 증상들이 뿌리를 더듬어 올라가면
자율신경 실조증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셋째, 반신욕은 특히 비뇨생식기 계통이 약한 사람들의 보약
비뇨 생식기란 배뇨와 배변, 성기능을 말한다. 남성들의 경우
전립선 질환으로 인한 각종 배뇨장애, 여성들의 경우 요금실과
오줌소태 등이 해당된다. 여기에 치질이나 치열 등 항문질환이나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까지 비뇨생식기 질환에 포함된다.
이 경우 반신욕은 비뇨생식기 계통의 혈액순환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며 비뇨생식기관이 위치한 골반근육을 이완시켜 훌륭한 좌욕
구실을 한다.

3. 반신욕의 방법
첫째, 온도계를 준비한다.
물의 온도는 38~40도를 유지해야 한다.
반신욕을 처음 하는 사람은 40도에 가까운 수온을 선택하고, 익숙
해지면 38도에 가까운 수온을 선택 하도록 한다.
둘째, 물의 높이는 명치와 배꼽 사이를 유지한다.
초보자일수록 명치쪽에 가깝게, 수위를 조절한다. 익숙해지면 수의
를 배꼽 쪽으로 낮게 유지해 준다
셋째, 두 팔은 욕탕 바깥으로 빼야한다.
팔은 상반신 가운데서도 근육과 혈관의 밀도가 높아 단위 부피당
혈액을 가장 많이 보유 할 수 있다. 반신욕 도중 잠시라도 팔을
욕탕안에 담글 경우 팔의 혈관이 늘어나면서 아래에서 위로 흐르는
혈액이 일시적으로 저류하는 역작용이 생긴다. 즉 혈액의 원활한
순환을 방해하는 것이다.
넷째, 반신욕 시간은 20분에서 30분 사이가 적당하다.
처음에 땀은 머리끝과 이마에서 흐르기 시작해 점차 가슴과 등으로
확산된다. 조금 지나면 땀이 비오듯 흐르는데 이처럼 땀이 흐른다는
것은 하체의 열기가 상체로 충분히 전달되었다는 뜻이며, 반신욕으
로 인한 혈액순환이 성곡적으로 이루어졌음을 말한다.
반신욕으로 땀을 흘리고 났을 때 얼마나 상쾌해 졌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그 시간이 나에게 맞는 시간이다.
다섯째, 욕실내 기온을 22로 유지한다.
욕실온도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특히 겨울에는 물을 받을 때 샤워기로
받고 상체는 수건 등으로 보온을 해주어야 함
여섯째, 샤워로 마무리한다.
특히 머리쪽은 두한족열의 원리에 따라 조금 차가운 느낌이 드는
물로 가볍게 행궈 주는 것이 좋다.
일곱째, 양말로 하체의 열기를 보존한다.
반신욕 이후 양말을 신어 체열이 하체를 통해 빠져나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책으로 보는 생로병사의 비밀 중...

반신욕은 운동보다 더 손쉽게 자율신경계를 제어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그렇듯 이것도 꾸준히 하지 않으며 아무런 의미가
없다. 매일 물을 받고 온도를 재고 30분가량 앉아 잇는다는 것도
뜻이 없으면 힘든 일이다.
그리고 30분간 있을 때 책을 읽거나 다른 것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 눈을 감고 명상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자율신경계를 제어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